이재명, 양문석 '노무현 불량품' 발언에 "표현의 자유…제 욕도 많이 하시라"

뉴시스 원문 기사전송 2024-03-16 13:31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제지하면 안돼"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 대표가 15일 울산시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15. bbs@new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고 감쌌다. 당 원로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총리가 막말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공천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라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들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제 욕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우리는 막 물어뜯겨도 된다. 물어뜯는 것도 재미 아니냐.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폠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친일 망언을 겨냥하며 "심지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인의 사고를 가지고 일본인식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인 2008년 5월13일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밀어붙인 노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란 다른 칼럼에선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 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노 전 대통령 지지자를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칭하는 등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소희♥류준열 열애 인정…"환승 아냐…혜리 미안" ◇ 이범수·이윤진, 결혼 14년만 또 파경설 ◇ "기분 나빠" 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 '양육권 포기' 율희 아들 재회 "뽀뽀하고 입 닦아" ◇ 강재준 "섹스리스 끝…이은형 임신 황당하면서 행복" ◇ 송하윤 "내남결 위해 정신과까지 방문" ◇ 박수홍 "나는 아내 얼굴 뜯어먹고 산다" ◇ '조국당 입당' 가수 리아 "툭하면 '좌파'라 불려" ◇ 남규리 만난 탁재훈 "졸피뎀 하고 왔냐" ◇ 노현희, 건강 이상…"피토에 혈변하고 기절"

인쇄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