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본회의 상정에 반발해 이틀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 중이다.
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난 뒤인 이날 오후 2시 55분을 전후로 표결을 거쳐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하고,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전날 보고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할 수 있다.
야당은 이후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24시간 후인 3일 오후께 해당 필리버스터를 종료한 뒤 같은 날 노란봉투법을 처리할 전망이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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