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강성희"국힘 내가 의도적? 끌려나갈 줄 꿈에도 상상못해"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 대담 : 진보당 강성희 의원

- 진로 방해 안 해...국정기조 바꾸란 말 건냈을 뿐

- 부자감세 등 바꾸고 서민, 자영업자 위주 경제 기조 건의

- 사과와 경호 담당한 책임자 문책 요구...국회 차원 대응할 것


- 야당 의원에 대한 심각한 테러행위

- 국정기조 바꾸란 말 한마디가 위해행위? 납득 못해

- 국회 차원의 대응 필요, 의장과 만날 것

- 이준석 발언 '대통령이 진보당키운다' 생각안해. 계속 싸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어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지금 점점 정치권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주을 지역구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건데요. 대통령실은 '이 행사 또 대통령에게 위해 행위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조치였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지금 영상은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데요. 정확히 소리라든지 상황은 잘 모릅니다. 저희가 진보당 강성희 의원 연결해서 어떤 상황인지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하 강성희):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일단 저희가 영상을 보면 만나서 대통령과 악수할 때는 두 분 다 웃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어떤 말들이 오가면서 잠시 후 바뀌거든요. 어떤 말들을 건넨 건가요?

◆ 강성희: 악수를 하고 말을 건넨 시간이 단 몇 초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많은 말을 할 수 없었고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랬는데 결국 그 말을 다 하지 못했고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경호원들이 막 치고 들어와서 저와 대통령 사이를 떨어뜨려 놓고 이런 과정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멀어지고 하니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했는데 그 뒤에 바로 입이 막혀서 사지가 들려서 끌려 나간 상황이죠.

◇ 김우성: 영상으로 많은 분들이 보고 있고 지금 저희 YTN 라디오 생생플러스 유튜브 화면에도 영상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을 많은 분들이 보실 텐데. 그 얘기가 있고 경호원이 중간에 가로막습니다. 대통령과 강성희 의원 사이를. 그리고 몇 마디 더 한 뒤에 끌려 나갔는데, 그 뒤에 한 말도 똑같은 말이었다는 이 말씀이시죠?

◆ 강성희: 똑같은 말입니다. '대통령님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이런 얘기를 계속 했던 거죠.

◇ 김우성: 그러면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끌려 나간 상황 자체에 대해서도 조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입으로 손나발을 만들어서 굉장히 위해 행위를 했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십니까?

◆ 강성희: 손나발 얘기는 오늘 나온 얘기고요. 어제부터 계속 나온 얘기는 '악수를 한 손을 놓지 않았다. 꽉 힘을 주어서 대통령을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진로를 방해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격리 조치한 거다.' 이게 대통령실의 입장이었죠. 그런데 영상을 통해서 온 국민들이 확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로를 방해한 것 전혀 없고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 이동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손도 바로 악수하자마자 손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서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네. 지금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 강성희: 그래서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가지고 지금 대통령실은 '바이든 날리면' 2탄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사실을 왜곡했다는 이런 입장이신가요?

◆ 강성희: 네 그렇습니다. 누가 봐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 김우성: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오늘도 여셨잖아요. 대통령실에게 요구한 바가 있으시죠?

◆ 강성희: 당연히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받은 충격이 대단합니다. 어떻게 2천 명이 있는 행사장에서 백주 대낮에 대통령과 시장, 군수 도지사들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말 몇 마디 했다고 사지를 들어서 입을 막고 쫓아내는 장면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면서, 다들 하시는 얘기는 그겁니다. '아니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아? 이 영상이 우리나라 영상이란 말이야?'라고 하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당연히 대통령이 사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경호처에서의 어떤 실수였다든지 아니면 뭔가 입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과 관련돼서. 당연히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고 그것은 진보당 강성희 저에게 하는 사과가 아닙니다. 온 국민들이 지금 지켜보고 경악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것이 의도된 것이 아니고 우발적인 것이었다'든지 이런 식의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진정어린 사과가 저는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민주공화국이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과를 요구하고 사과와 더불어서 당시 경호를 책임졌던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렇게 저희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국정기조를 바꾸자'라는 얘기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그 국정 기조에 대한 설명 좀 더 해주시죠.

◆ 강성희: 사실 저희 전주에서 제가 많은 시민 분들을 만나는데요. 특히 가게 영업하시는 분들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더 이상 못 버틴다는 분들 너무 많으시고 '그만두고 싶은데 가게 세가 나가지 않아서 못 나간다. 위약금 물어야 한다고 해서 못 그만둔다.' 심지어는 저한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10시간, 12시간 성실히 일하면 먹고살게는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저한테 하세요. 그러면 제가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분들한테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민의 어려운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것은 부자들에게는 계속 감세해 주고 당장 위기에 놓여 있는 이 서민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어서 그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거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 김우성: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면서 눈이 마주치기도 했는데. 대통령은 혹시 뭐 하신 말씀 없습니까? 어떤 반응이나. 현장이 워낙 어수선해서 저희가 볼 수가 없거든요.

◆ 강성희: 너무 짧은 시간이었고, 처음에는 대통령이 웃으면서 악수를 했는데, 악수를 하자마자 제가 말을 시작하니까 바로 경호 인력들이 저의 몸을 잡고 대통령과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는 행동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영상을 보시면 간단하게 잠깐 나오는데, 제가 이렇게 돌아보면서 '왜 이래요?' 이런 식의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때 대통령도 똑같은 표정으로 말은 안 했는데 '왜 그러냐' 이런 정도의 표정이었는데. 바로 대통령은 지나가고 제가 계속 대통령이 멀어지니까 다시 한 번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순간 바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 김우성: 대통령의 별다른 답변은 없었다는 말씀이고요.

◆ 강성희: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 김우성: 지금 또 다른 부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 대통령실 소속인지 정확하게 지금 인물이 특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입을 막고 잡힌 상황에서 한 분이 이렇게 팔을 들고 약간 위해를 하듯이 다가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 장면도 정확히 찍히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행동을 정확하게 저희가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뭔가 얘기를 하셨나요? 밝힌 부분이 있나요?

◆ 강성희: 지금 그 영상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고 계시고, 사지가 들려서 나가는 의원을 폭행한 것 아니냐고 하는 의혹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의혹도 또 있고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그 경호를 담당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이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규명하고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정치권으로 이야기가 확대되고 있는데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예의 없는 행동이었다. 아무리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장을 하더라도 대통령이 오고 전라북도 전체의 축제 행사였는데 그렇게 행사 진행을 방해해서 끌려 나갈 정도로 했어야 되느냐.' 이렇게 국민의힘에서는 지적합니다. 어떤 입장이세요?

◆ 강성희: 대통령이 오면 으레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 기본입니다. 제가 한 것도 똑같아요.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그저 우리 지역구 주민들의 목소리 국정을 변화해야 된다는 얘기를 한 것뿐입니다. 그 정도 얘기를 한 것이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인지는 몰라도 저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정도 말을 할 수 없는 나라라면 우리나라는 이미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일고의 대꾸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대꾸할 가치가 없다. 지금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진중권 씨 이런 분들이 하는 얘기가 '의도적이다'라고 자꾸 이렇게 비판을 합니다. 좀 시끄럽게 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 강성희: 의도적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그렇게 대통령을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면 대통령실이 격한 반응을 하고 야당 국회의원을 사지를 들어서 쫓아낼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거냐고 이렇게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어떻게 의도적이란 말입니까?

◇ 김우성: 그렇게 끌려 나가실 줄은 모르셨던 거죠.

◆ 강성희: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는 대통령이 왔을 때 악수를 하게 될 거라는 정도의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악수를 할 때 제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악수를 하지 말까. 아니면 참여를 하지 말까. 아니면 그냥 외면할까. 아니면 말을 한다면 뭐라고 할까'라는 것을 고민했고. 우리 지역 주민들의 정서에 100분의 1도 안 되는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라는 정도의 순화된 말을 한 겁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가 특별자치도 출범식이었기 때문에 좋은 날 대통령에게 날선 비판을 하는 것은 좀 맞지 않은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의 목소리는 내야 하니 아주 순화한 정도의 정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얘기를 한 것뿐입니다. 그게 무슨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고 무슨 행사를 저지하려고 하는 행동이겠습니까?

◇ 김우성: 예의에 어긋났다는 것도 말이 맞지 않는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 강성희: 네 그렇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 국민들이 판단하실 문제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이 상황을 보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지금 야권에서는 '국회 운영위를 열어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출석시켜서 이 사안에 대해서 따져 묻겠다.' 이렇게까지 민주당 측에서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의원님께서 혹시 대통령실을 상대로 법적 조치라든지 대응을 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 아까 요구사항은 말씀하셨고요.

◆ 강성희: 일단은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입법부에 대한 모독 행위입니다. 그리고 입법부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심각한 테러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의 사과를 해야 되는데 이것은 저만이 요구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국회 차원에서 요구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국회의장님과의 면담을 요청 중인데요. 공교롭게도 의장님이 지금 해외 순방 중이셔서 돌아오시는 대로 바로 의장님을 찾아뵙고 국회 차원의 대응을 같이 의견을 드릴 생각입니다. 의장님이 돌아오시려면 며칠 있어야 하니까 야당들이라도 먼저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논의해 나가려고 합니다.

◇ 김우성: 요구하신 대통령실의 사과와 경호 관계자의 처벌 혹은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강성희: 만약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게 되는 허탈감과 자괴감을 도대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묻고 싶습니다. 이뤄지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그러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고 정말 흡사 무슨 다른 외국에서 나오는 독재 국가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른 말하는 사람은 그냥 다 사지를 들고 입을 막아서 쫓아내도 그것이 민주국가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잖아요. 전 세계 만방에 대한민국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대통령 스스로 인정한다는 것인데 저는 그것을 상상할 수 없고. 대통령실에서 당연히 응당한 사과와 진상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그 행사장에 의원님 혼자 가신 건 아닐 텐데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여당 의원도 있었고요. 지금 주변 분들하고 혹시 소통하신 분들, 현장에 있었던 분들은 뭐라고 얘기하시나요? 그 상황을 같이 보셨을 텐데요.

◆ 강성희: 어떤 분이 저한테 전화를 주셔가지고 '그 자리에 나도 있었다. 나는 언론사에서 근무하는데 대통령이 있는 이런 행사들을 다른 대통령이 있을 때에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어제와 같은 그런 경우는 정말 처음 있는 일이다'라는 얘기였고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벌어져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몸이 움직이지 않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뭔가 한마디 말이라도 하고 이랬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정말 저한테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그러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주먹이 쥐어지더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우리 전라북도 도민들도 그렇고 전주시민들도 정말 많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마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다 그럴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우성: 정치적으로는 조금 다른 입장일 수도 있는데. 지금 신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비판을 하면서 강성희 의원님의 편을 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례까지 언급했거든요.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강성희: 저도 사실은 제가 그런 정도 발언을 하면 경호실이나 이런 데에서 일정 정도 저한테 '그만하십시오. 의원님'이라든지 '이제 그만 자리에 앉아주십시오'라든지 이런 정도의 예상을 저는 했거든요. 그런데 그냥 사지를 '들어'하면서 그냥 바로 들고 나가는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대통령이 목도했잖아요. 영상을 보면 그걸 보지 못했다고 얘기할 수 없는 거잖아요. 거기 있는 2천 명이 다 그걸 보고 있는데.

◇ 김우성: 이준석 대표 발언이 조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게 '진보당 키우는 보수 대통령'이런 발언을 하셨어요.

◆ 강성희: 저는 대통령이 저희 진보당을 키워주려고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저희는 당연히 해야 될 일들을 하고 있는 거고, 계속 똑같은 주장으로 싸워나갈 겁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얘기까지 여쭤봤고요. 끝으로 지금 정무위에 계시잖아요. 국방위에 계셨다가 옮겼는데. 앞서도 부자감세 얘기를 지적하면서 국정기조 얘기를 한 거라고 설명하셨습니다만 정무위 소속이니까요. 지금 여러 가지 감세 정책들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끝으로 한 말씀 여쭐게요.

◆ 강성희: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혹시 총선을 앞두고 경제 위기의 뇌관이 폭발하지 않을까. 그래서 총선 이후에라도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십니다. 만약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내몰리는 사람들이 자영업자들이고 노동자들이고 서민들입니다. 이 서민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부터 필요하고요. 정무위 차원에서는 특히 은행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역에서 더 많은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예 알겠습니다. 이번 인터뷰와 관련해서 대통령실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 여당 측에서 저희에게 똑같은 시간을 배분하라고 하면 저희는 언제든지 또 다른 관점에서 인터뷰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강성희: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었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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