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51%…'탄핵' 인용돼야 51.4% vs 기각돼야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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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51%…'탄핵' 인용돼야 51.4% vs 기각돼야 46.9%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은 건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의 응답률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관련 의견'을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용돼야 한다'는 51.4%, '기각돼야 한다'는 46.9%로 나타났다.


앞서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5주차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61.2%,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37%를 기록한 바 있다. '탄핵 인용'은 9.8%P(포인트) 하락했고 '탄핵 기각'은 9.9%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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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의 파면 등을 촉구하며 깃발 입장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령별로 분류하면 탄핵 인용 의견은 20대(인용 57.4%, 기각 40.9%),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30대(인용 46.6%, 기각 51%),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 이상(인용 34.1%, 기각 62.4%)은 기각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보수 성향 채널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51.0%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7.8% ‘잘 모르겠다’는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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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석방 촉구 및 응원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는 직전 조사보다 ‘지지한다’는 응답이 2.9%P 올랐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4.2%포인트 내린 결과다.

구체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 중 ‘매우 지지한다’는 36.2%,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14.9%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중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41.0%,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6.8%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지지한다’ 50.7%, ‘지지하지 않는다’ 48.5% 수치를 보였으며, 여성은 각각 51.4%, 4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49.0%, 50.2%) ▲30대(48.6%, 51.4%) ▲40대(46.9%, 51.9%) ▲50대(44.5%, 54.4%) ▲60대(57.8%, 41.1%) ▲70세 이상(61.1%, 36.1%)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 ‘지지한다’ 46.5%, ‘지지하지 않는다’ 52.4% ▲경기·인천 (52.1%, 47.6%) ▲대전·세종·충남북(53.4%, 45.8%) ▲광주·전남북(42.4%, 57.6%) ▲대구·경북(53.6%, 43.2%) ▲부산·울산·경남(56.2%, 41.8%) ▲강원·제주(52.6%, 44.1%) 등이다.

해당 조사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두 여론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