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코로나19 확진…모레 각의 등 일주일간 일정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한 주간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가 지난 19일 귀국한 뒤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주재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26일까지 종로구 총리공관에 머물면서 전화 통화와 서면 등으로 주요 업무를 챙길 예정이다.

23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가 대신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무회의 일정 변경 여부나 개최 시 안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shiny@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경제적 어려움 탓에'…세 자녀 잠든 사이 극단선택 시도한 부부

☞ 산부인과 의사 된 미국 입양아…"제 출생 이야기는 몰라요"

☞ 학대 반복한 아버지 법정서 용서한 16살 딸…친권자는 변경

☞ '다리 6개' 영국 유기견, 수술로 새삶…전세계서 모금 답지

☞ 풍랑특보 내려진 제주 해수욕장서 서핑한 20대 적발

☞ 존슨 전 영국총리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세계에 필요할 수도"

☞ 2년간 명품 의류 등 수천만원 상당 훔친 가사도우미 '징역 1년'

☞ 군 후임 때리고 머리박아…가혹행위 때 '상관 모욕' 구호도 시켜

☞ 휴대전화 잠금 안 푼다고 애인 때리고 속옷 가위질…징역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