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천시장 화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즉시 검토"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3일) 윤 대통령이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어제(22일) 오후 11시 8분쯤입니다.

이 화재로 점포 227개가 전소됐는데, 시장 전체 점포 중 78%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 발생 9시간 만인 오늘(23일) 오전 7시 55분쯤 진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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