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안고…40대 엄마, 아파트 25층 추락 사망

울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40대 엄마와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남구 삼산동 주상복합아파트 25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생후 10개월 된 아기를 안고 추락했다.

이들은 아파트 상가 건물 4층 옥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쿵’ 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기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흔들그네 사망 12세…“하늘선 안전히” 친구들 슬픈편지
• 대전판 돌려차기? 무차별폭행 논란에…경찰 “시비있어”
• 돌연 문 닫은 강남 한방병원 “수십억 선결제”…경찰 수사
• 찜닭 배달용기서 바퀴벌레 ‘꿈틀’…“트라우마 생길 듯”
• 엄마 잃은 14살 제자 수십번 성폭행…20대 학원 강사, 징역 4년
• 장례식장 안내 따라 세 자매 환복했는데…CCTV 찍혔다
• ‘가을이 사건’ 친모 무기징역 구형…“죽을 죄 지어” 눈물
• “블박 돌려보니 소름”…방음터널 위 목격된 여성 정체
• “15방 꿰매, 돌려차기男 떠오른다”…대전 무차별 폭행
• 음주운전 여배우 진예솔이었다…“죄송하고 부끄럽다”
• “라면 끓여줄게”…초등생 성추행 의혹 60대 직원 입건
• 장기 나누고 떠난 박수련…“늘 밝던 너” 동료배우 애도
• 美 유명래퍼 생일 파티에 나체女 초밥…“역겹다” 뭇매
• “스폰해줄게”…성관계하고 되레 돈 뜯어간 남성
• 음료 던진 진상 손님…치우자 돌아와 “남은거 다시 줘”
• 80만 인플루언서도…강남 클럽서 마약 거래한 일당 검거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