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례 연기'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 21일 발표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당초 지난주 발표하려다 두 차례 연기된 전국 40개 대학의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전국 40개 대학에 2025~2030년도 입시에서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각 대학이 제출한 수요를 취합하면 2025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는 2700명, 2030학년도에는 3000명대 후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8년째 3058명으로 동결돼있다.

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각 대학이 제출한 증원 수요 합산치와 실제 의대증원을 위한 점검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현장 점검팀을 꾸려 실사를 진행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통보할 계획이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