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주인 한눈판 사이 골드바 5개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강원 고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추석 연휴 전 강원 한 금은방에서 1천600여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구속됐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고성군 한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사겠다"고 속인 후 60대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37.5g짜리 골드바 5개(1천675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30분께 고성군의 한 건물 안으로 향하던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골드바 5개 중 남아 있던 3개를 회수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taeta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배우 이영애 "이승만기념관 건립 기부금, 화합하잔 의미"

☞ [아시안게임] "예쁘다"는 말에 눈물 흘린 18세 중국 역도 신예 페이신이

☞ 20대 중국 남성, 아르헨서 장인·장모 살해 후 극단적 선택

☞ "5분 지났는데 아직 돈 달라고 안하네"…머스크, 젤렌스키 조롱

☞ 과거에도 모욕은 '처벌 대상'…"부모 욕할 땐 사형 처할 수도"

☞ 배우 박은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 단독 사회

☞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 고가도로서 버스 추락…"최소 20명 사망"

☞ 아파트 10층 난간 앉아있던 90대 구조…치매 의심 증상

☞ 전기톱으로 은행 털려던 60대, 얼굴 가리려 쓴 삿갓에 되레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