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것과 같이 드세요" 식약처 추천 '꿀조합'

라면과 함께 먹을 때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음식은 무엇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 영양성분인 비타민·무기질의 적정 섭취에 도움을 주고자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24일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라면·삼각김밥·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때 비타민 A,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우유 1팩(200㎖)에 약 226㎎ 들어있는 칼슘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년)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중 영양성분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한 비율은 성분별로 비타민 A가 91.5%, 칼슘 91.2%에 달했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필수적이다. 해당 영양성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월경으로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자 청소년은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등을 섭취하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소와 과일, 잡곡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을 경우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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